도로공사, 행담도개발 수백억원대 보증의혹

한국도로공사가 충남 당진 행담도개발을 추지하는 과정에서 해외 투자사와 수백억원대 지급보증을 체결한 의혹이 제기돼 감사원이 감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로공사와 싱가포르 에콘사와의 자본투자협약을 통해 체결한 지급보증에 의해 출자회사가 망하게 될 경우 8천만달러 우리돈으로 800억원 규모의 빚을 도로공사가 떠안게 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가 10%의 리베이트를 위해 8000만달러의 보증을 섰을 뿐 아니라 보증의 책임효력이 1억500만달러에 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