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 거래량 급증 52주 신고가

대한제당의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후 2시 49분 현재 대한제당 주가는 전일대비 1,500원 6.8% 오른 2만 3,450원으로 지난 5월 6일 직전 신고가였던 2만 2,500원을 넘었습니다. 지난 주 거래량은 10만주 미만이었으나 지난 금요일 이후 거래량은 20만주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김동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한제당이 음식료업종 대비 70% 가량 저평가된 소외주라며 1분기 순익이 20%증가하는 등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설탕 국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설탕 가격이 인상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 주 금요일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대한제당도 '황우석 효과' 수혜를 입었기 때문으로 풀이했습니다. 대한제당이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바이오의약품사업으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기 때문. 증권가 일부에선 롯데 등 일부 대기업에서 대한제당을 M&A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이 돌고 있습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