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지난해 순익 5,728억원

삼성생명은 지난해 공고 순이익은 5,728억원을 거둬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올해 계약자 배당전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6,227억원보다 27%가 늘어난 7,911억원을 거뒀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계약자 배당은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3,417억원을 배당하기로 확정했으며, 배당금은 계약 건당 5만 6,700원 수준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견실경영을 통한 이익의 환원이라는 고객섬김 경영의 차원에서 지난해보다 작년보다 22%$ 증가한 배당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 3분기까지 총 1조 408억원의 게약자배당 순이익을 거둔 바 있어, 사실상 4분기에는 적자를 낸 셈입니다. 이같은 이유는 지난 3월말 삼성카드의 증자 참여 등에 따라 2,900억원 수준의 지분법 평가손이 반영된 영향도 있습니다. 또, 지난해 4분기에는 상장 유보에 따른 재평가 차익에 대한 법인세 870억원 등 총 3,200억원의 세금을 낸 점 등으로 고려할 경우 지난해보다 순이익은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LG카드 사태로 인해 대손충당금 적립이 늘어난 것도 고려해야 합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12월 재평가 차익에 대한 국세심판원의 행정소송 승소에 따라 법인세를 제외한 2,500여억원을 지난 달에 돌려받은 상탭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재평가세 환급 등의 영향으로 인해 삼성생명의 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