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최경환 의원 "올 1분기 세수실적 I M F때보다 저조"

올 1·4분기 세수실적이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가 본격화됐던 1998년보다도 저조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올해 심각한 세수차질이 빚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국회 재정경제위 소속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사진)은 26일 재정경제부 자료를 인용,올 1·4분기 세수규모가 29조417억원으로 집계돼 올해 세입예산(134조4000억원)대비 진도율이 22.2%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IMF 때인 1998년 같은 기간의 23.4%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경제가 예상 외로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최 의원은 주장했다. 1·4분기 기준 세수 진도율은 1999년 27.4%,2000년 29.6%,2001년 29.0%,2002년 25.9%,2003년 25.4%,2004년 23.8%를 기록했다. 이재창 기자 lee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