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증권사 일제히 주총

앵커> 3월 결산법인들의 주주총회가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요, 오늘은 주요 증권사들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했습니다. 증권사 주총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노한나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대신증권,현대증권과 우리투자증권 등 18곳의 증권사가 오전 9시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주말을 앞둔 몰아치기 현상이 벌어졌지만 특별한 이슈가 없었던만큼 무난하게 진행됐습니다. 실적악화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배당금을 지난해보다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고, 연임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임기만료 임원들은 예상했던대로 대부분 연임이 결정됐습니다. 대신증권은 김대송 대표이사 사장을 연임하고 이어룡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또한 정관변경을 통해 신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고 제3자 배정을 통한 신주발행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은 천기흥 이사 등 이사 및 감사임원을 재선임하고 주당 2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결의했습니다. 서울증권도 강찬수 대표이사의 연임을 결정했습니다. 현대증권에서는 3년째 무배당을 고수하고 있는데 대한 불만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주들은 올해 540억의 흑자를 기록해 156억의 배당이 가능한만큼 배당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현대증권의 김지완 사장은 현투 관련 자금 집행으로 인한 손실을 감안하면 올해는 배당이 힘들다며 무배당 결의시 자사주 200만주를 매입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