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분석] 조선기자재 .. (애널리스트 코멘트) 실적호조세 지속

정동익 선가 상승과 수주량 증가에 힘입어 조선업 호황은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002년 이후 수주 물량 폭증으로 조선사들의 수주 잔량은 향후 3∼4년치 작업량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조선기자재 업체들도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 건조원가에서 조선기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55% 정도다. 수주에서 건조까지 시차를 고려하면 수주 물량이 크게 늘어난 2003년 이후 수주분이 올해부터 건조가 본격 시작된다. 따라서 올해는 조선기자재업체들의 실적 개선 모멘텀이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1분기 대부분 업체들이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실적 호조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올해 평균 매출 성장률은 44.1%,영업이익률은 14.9%로 추정된다. 하지만 올 예상실적대비 PER(주가수익비율)는 5.4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 실적과 현 주가를 비교할 경우 여전히 투자 메리트가 높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