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앤스탁] 엔씨소프트

네, 오늘은 게임업체 강자인 엔씨소프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취재팀에 김치형 기자 나왔습니다. 국내 게임의 선두 업체죠 엔씨소프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이제는 국내보다는 해외 매출에 더욱 주목을 해야하며 특히 최근 선보인 길드워라는 게임에 관심을 둬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엔씨소프트 상당히 많이 알려진 종목입니다만 최근엔 성장성이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도 받은 걸로 아는데.. 성장성의 감소 부분은 역시 wow 즉 월드오브크래프트라는 게임 출시 이후에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니지와 리니지II의 사용자들이 wow로 많이 이동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매출도 리니지II의 매출이 직전분기 대비 14%가량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직전분기에 비해 3.5% 그리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정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CG1 (1분기 실적) 매출 : 6035억원(-3.5%) 영업이익 : 213억원(-1.0%) 순이익 : 126억원(-8.4%) 하지만 이런 영향은 그리 오래가지 않을 것이란 분석인데요. 그 이유는 첫째 앞서 살핀 것처럼 wow의 영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는 점 그리고 엔씨소프트가 올해 다양한 장르의 신규 게임 출시와 더불어서 해외법인의 적극적인 퍼블리싱 사업이 확대되면서 이런 영향들을 확실하게 극복할 것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실제로 1분기 전체적인 실적이 소폭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와중에도 해외로열티 부문은 직전분기 대비 13%가 오르는 등 상당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분기에는 호전이 예상된다는 말씀인가요? 네 그렇습니다. 게임업체는 신규게임을 개발하는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이 게임이 시장에서 성공여부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큰데요..이런 면에서 살폈을 때 최근 선보인 엔씨소프트의 길드워라는 게임에 상당히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CG2(해외사업과 신규게임에 주목) - 해외로열티 상승 예상 - 신규게임 '길드 워' 주목 - 올해 길드워로 250억 매출 전망 길드워의 경우 오픈한지 1주일만에 50만개의 계정이 생성되었고 3만면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 250억원의 신규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에서도 상용화 1주일 만에 25만개 이상의 개정이 생성돼 작년에 미국 등에서 크게 인기를 끌었던 City of Hero의 1주일간 7만 개정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해외 쪽에서의 성공도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 언론들의 길드워에 대한 극찬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게임전시회 E3를 계기로 미국 주요 언론들이 호평을 내 놓은 겁니다. MSNBC는 엔씨소프트가 북미 게이머들의 입맛에 맞는 게임들을 선보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AP통신도 `엔씨소프트가 미국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됐다(NCsoft now a force in U.S. online games)`는 기사를 통해 "엔씨소프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었으며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으로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 엔씨소프트와 SKT와의 합작사 설립과 관련된 얘기가 나왔는데요.. 네 현재 상황은 양사다 여기에 대해 확실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 상황인데요.. 아시는 것처럼 모든 것이 확정 될 때까지는 합작사 설립이라는 것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현재 어느정도 양사 사이에 얘기가 진행된 것으로 판단을 하고 있고 합작사 설립이 이뤄질 경우 게임시장에 새로운 신흥시장으로 일컬어지는 모바일 게임시장에 게임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전문인력이 풍부한 엔씨소프트와 국내 이동통신의 최대 강자인 SKT 의 결합은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여 이분야에도 관심을 갖아야 겠습니다. 이 밖에 또 주목해야 할 사항은? 게임업계의 경쟁심화에 대해 우려의 신선들이 있는데 도리어 이런 경쟁심화 때는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업체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성향이 있습니다. 온라인게임 시장의 리딩플레이어인 엔씨소프트는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하고 있으며 MS와 LG전자 등 선두업체 들과의 전략적제휴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1,000억원을 상회하는 풍부한 현금창출 능력도 다른 경쟁업체들이 따라 올 수 없는 장점으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CG3(글로벌 게임사로 재평가) - 온라인 게임 리딩 업체 - 해외브랜드 인지도 상승 - 연간 1천억 넘는 현금 창출력 특히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 지속적인 신규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는데.. 이런 다양한 장르의 신규게임 출시와 더불어 해외법인의 적극적인 퍼블리싱사업 확대로 해외 현지법인의 매출이 2006년에는 국내매출의 83.3%(vs 2004년 40.1%)를 차지할 정도로 급증할 전망이어서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이제 엔씨소프트를 평가하는 시각을 해외로 돌려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