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창산업, 자동변속기 진출로 수익 개선

자동차 부품업체인 경창산업이 컨트롤 케이블 업체에서 자동변속기 부품업체로의 변신에 성공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1일 이 회사에 대해 기계식 컨트롤 케이블 업체로서 성장에 한계가 있었지만 고부가가치 산업인 자동변속기 부품 분야에 진출,지난해에는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 조용준 연구원은 "지난해 경창산업은 신규사업 투자로 영업이익률이 1%대로 떨어졌지만 올해는 2%대로 끌어올릴 것"이라며 "내년에는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매출도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064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