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한전 '호재 있으나... 중립'

JP모건은 한전에 대해 주가 3만원 이상에서 차익실현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2일 JP는 한국전력 주가가 요금인상 가능성과 본사 이전시 발생할 자산매각 차익 등 호재에 힘입어 지난 석달 간 시장대비 12%나 상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고연료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는 점도 강력한 전력 수요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긍정적 투자심리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순부채비율 하락이나 현금흐름 개선 여건을 감안할 때 요금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지적.특히 본사 이전시 발생할 수 있는 매각차익이 현금흐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고 이 역시 최종수요자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가스공사의 경우 해외수익 증대가 요금인하로 연결. 따라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3만원 부근 이상에서는 차익실현으로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고 권고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