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우리집' 한눈에 보세요 .. '스마트 홈' 전시회


디지털홈과 홈네트워크 관련 상품 및 기술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는 '2005 스마트홈&홈네트워크 쇼'가 2일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됐다.



정보통신부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홈네트워크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 전시회에는 삼성전자 LG전자 KT SK텔레콤 등 153개 기업이 참가해 디지털정보가전 홈엔터테인먼트 홈시큐리티 분야의 첨단 서비스와 기술을 두루 선보였다.


전시회는 오는 5일까지 나흘동안 계속된다.
삼성전자는 이동식 시연장인 '홈비타'를 마련해 가전제품과 가스 난방 등을 홈네트워크 단말기로 제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홈네트워크를 이용해 건강 체크도 할 수 있다.


LG전자는 홈네트워크 공간에서 홈넷 서버를 중심으로 가전제품 제어와 영상 모니터링,세대 간 화상통화,원격검침,e메일 관리 등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오늘의 일정,날씨,추천 의상 등이 거울 표면에 나타나는 '정보거울'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KT는 110평 규모의 단독 부스를 차려 TV 포털을 활용한 홈시어터와 음성인식,유·무선 통합 안(Ann) 전화기,네스팟스윙폰,지능형 홈네트워크 플랫폼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중심의 홈네트워크를 전시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전송하면 집에 앉아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액자와 휴대폰으로 가스를 제어하고 집안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등을 선보였다.


텔레매틱스 단말기와 홈네트워크가 연동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전시회 기간에는 국내외 홈네트워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2005 홈네트워크 글로벌 서밋'과 '제1회 지능형 홈네트워크 기술혁신 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