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운전 경전철 세계 네번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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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사 없이 달릴 수 있는 경량(輕量) 전철이 국내 기술에 의해 세계 네 번째로 개발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현대중공업 효성중공업 우신산전 포스콘 등 30여 기업 등과 함께 1999년부터 7년간 503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한국형 무인 운전 경량 전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발표했다.
최대 속력은 시속 70km. 1량당 승차정원은 57명(최대 100명까지 가능)이며 무게는 12t이다.
2량에서 6량까지 차량 편성이 자유롭지만 승차감이 다소 떨어진다. 건교부는 올해 말까지 하루 100km씩 성능시험을 계속 실시하면서 상용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