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3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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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종합주가지수는 5.21포인트(0.54%) 오른 976.09에 마감,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외국인이 1000억원 이상을 순매수한데다 기관도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장중내내 강세가 유지됐다.외국인은 5일째 순매수를 보였다.반면 개인은 이날까지 22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이는 1995년 5월부터 6월에 걸친 23일 이후 10년만에 가장 긴 것이다.
조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각각 4.45%와 3.70% 뛰었다.현대미포조선과 현대중공업도 3.63%와 2.43% 상승했다.보험주도 하반기 실적 호전 기대로 급등했다.제일화재가 8.19%,동부화재 6.37%,현대해상 5.36%나 치솟았다.광동제약 일양약품 한국슈넬제약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 LG생명과학(6.59%),동아제약(6.05%),종근당(5.00%),대웅제약(4.23%) 등 제약도 큰 폭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보합권에서 움직였다.삼성전자가 0.10%,국민은행이 0.11%,현대차가 0.70% 올랐다.반면 LG전자는 0.42%,KT는 0.24%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