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국도 등 공사 예정가격 산정기준 조정

건설교통부는 최근 경실련이 제시한 국도사업 토공사비 단가 문제와 관련해 이달 중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공사예정가격 산정기준(표준품셈) 조정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건교부는 특히 시장가격과 차이가 나는 토공 등 42개 공종에 대해 현장 실사를 거쳐 연내 개선키로 하고 나머지 150여개 공종도 내년까지 적정성을 검토키로 했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건설공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1800여개 공종 가운데 시장단가를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실적 공사비제도로 전환하고 있다"며 "2007년까지 이를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