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정유 비중확대-석유화학 중립 유지"

7일 메리츠증권 유영국 연구원은 정유업과 석유화학 업종에 대해 각각 비중확대와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정유업의 경우 장기 호황이 기대되며 3분기 성수기 및 4분기 수급 불안정으로 정제마진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고유가 지속에 따른 수혜주이나 다만 석유화학 사업 위축은 일부 수익성 부담 위험으로 석유화학 수익 비중이 큰 SK의 실적 모멘텀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 S-Oil과 SK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SK 목표가를 7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S-Oil 목표가는 9만4,000원. 한편 석유화학 업종은 수요 회복으로 6월을 분기점으로 하반기 유화 제품 가격이 회복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는 올해 이후 완만한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호남석유와 같은 가치 저평가주나 한화석화 등 전환형 기업, 제품별 차별화된 시황 등을 고려한 종목별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