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국내 휴대폰...지멘스 매각효과 긍정적"

8일 굿모닝신한증권 이승호 연구원은 지멘스의 휴대폰 사업부문 매각 소식이 국내 휴대폰 업체들에게는 단기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KH바텍이나 유일전자, 파워로직스에는 비교적 부정적이라고 평가. 지멘스가 휴대폰 사업부를 대만 벤큐에 매각함에 따라 향후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경쟁력 낮은 소규모 업체들의 퇴출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벤큐가 합작사를 안정화시키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관측됨에 따라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주요 휴대폰 업체들이 반사 이익을 입을 것으로 예상. 이에 따라 휴대폰 부품 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벤큐가 장기적으로 부품공급업체를 변경할 가능성이 있어 지멘스에 제품을 공급하던 유일전자 등에는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