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중국 A주 마진압박-실적 부진할 듯"

9일 크레디리요네(CLSA)증권은 중국 A주들의 주가 움직임이 분기별 실적과 큰 연관성을 가진다고 지적한 가운데 올해 A주들의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A주들의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수익은 정체돼 있으며 마진 압박은 한층 더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 1분기 순익 증가율은 전년 대비 6.6%에 그쳤으며 지난해 1분기 고점을 기록한 이후 A주들의 영업마진과 순마진은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IT 등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마진 압박을 경험했으며 특히 1분기 순익의 58%를 차지한 금속 및 비금속 제조업과 석유화학 업종 등도 마진 축소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다. A주들의 이러한 마진 감소는 A주 상장 기업들이 소비재 부문에 치중돼 있는데다 국내 업체들 간의 시장 점유율 경쟁 등 때문이라고 분석.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