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젊은 피' 전진 배치 ‥ 영업위주 조직 대폭개편

대한투자증권은 8일 본사 조직을 영업 중심의 6개 본부 체제로 구축하는 내용의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40대 초중반의 '젊은 피'를 부서장으로 임명했다. 새로운 조직 개편은 고객자산관리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평가된다. 대투증권은 본사 조직을 영업본부 법인영업본부 증권영업본부 상품전략본부 부동산사업본부 경영지원본부 등 6개 본부로 재편했다. 이 가운데 증권영업본부와 함께 신설된 상품전략본부 부동산사업본부는 각각 상품 및 부동산 관련 펀드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대투증권은 "하나금융그룹 내 고객자산관리 부문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세계적인 종합 자산관리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본사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면서 "이를 통해 하나금융그룹과의 통합마케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대고객 종합자산 관리서비스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본사 부서장을 전원 40대 초중반의 '젊은 피'로 교체함으로써 조직의 활성화를 꾀했다고 대투증권은 설명했다. 조왕하 사장은 "대투증권이 세계적 수준의 종합 자산관리회사로 성장한다는 경영 목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회사 내외부의 유능한 인재를 과감히 등용했다"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