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8일) 국고채 3년물 연 3.65%

채권금리가 보합세를 나타냈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8일 전날과 동일한 연 3.65%에 장을 마쳤다. 5년물은 연 3.78%로 보합세였다. 10년물은 연 4.20%로 0.01%포인트 떨어졌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연 4.06%를 나타냈고,한경 KIS로이터 지수는 전일과 같은 104.49를 기록했다. 채권금리가 하루 종일 좁은 박스권에서 횡보했다. 9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산됐기 때문이다. 오전에는 전날 미국 국채수익률이 하락한 영향을 받아 채권금리는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9일 금통위에서 콜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관측으로 낙폭도 제한됐다. 오후 들어 금리는 오전 대비 소폭 반등하면서 보합세로 돌아왔다. 금통위 이후 한은 총재가 부동산 가격 급등을 우려하거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강하게 피력할 경우 금리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계감이 제기된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