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ㆍ일 TPM 생산혁신대회] TPM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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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ㆍ일 TPM생산혁신대회에서 기업체부문 수상자는 동국제강 포항공장과 동부제강 인천공장,한일이화 울산공장 등 3개 사업장으로 결정됐다.
동국제강 포항공장과 동부제강 인천공장은 최우수기업상을,한일이화 울산공장은 한국생산혁신대상을각각 받았다.
또 권오운.박경호 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과 최한명 풍산 온산공장 부사장,신현재 인천대 교수 등 4명이 개인부문에서 한국경제신문사장상을 수상했다.
한일이화 울산공장(대표 구자겸)은 오는 2010년 자동차 내장부품 분야 '글로벌 톱5' 진입을 목표로 지난 2000년부터 전사적 설비보전 활동을 해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099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도보다 19.7%의 성장을 가져왔다"며 "이는 TPM 활동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동부제강 인천공장(부회장 김정일)은 1996년 TPM을 도입해 경영혁신활동을 실천해 왔다.
생산현장을 중심으로 설비를 개선해 신바람 나는 현장으로 바꿨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 포항공장(대표 전경두)도 모범적인 TPM 활동으로 기업체부문에서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 권오운 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은 1991년부터 기업체의 생산혁신을 위한 지도활동을 해왔다.
45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지도를 실시했으며 특히 설비관리 분야에서 높은 성과를 냈다.
권 위원이 배출한 설비관리 분야 대통령상 수상기업만 8곳.권 위원은 TPM 관련 연구저서 34권과 기고문 32편 등을 냈다.
박경호 표준협회 수석전문위원은 1993년부터 제조업의 생산혁신 분야를 연구 지도해온 생산혁신부문 전문가다.
박 위원은 TPM 실천사항으로 △회사의 규정과 각종 표준준수 △낭비요인 개선 △유연생산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최한명 풍산 온산공장 부사장은 온산공장장으로 취임한 1988년부터 혁신활동을 전개했다.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품질개선 전문가 양성과 교육훈련 체계를 개선해 나갔다.
이를 통해 온산공장은 6시그마혁신상,보람의일터 대상,생산혁신 우수기업상 등 각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현재 인천대 교수는 생산현장의 설비생산성 정착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인천대 산업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1982년부터 설비시스템관리 분야의 산업체 보급에 앞장서 왔다.
기술표준원의 품질경영상 심사를 위한 평가지표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