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유로·달러 전망 단기 하향..중기 弱달러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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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은 단기 유로·달러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나 중기적인 달러 약세 전망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9일 씨티(CGM)는 최근 프랑스의 유로 헌법 부결로 촉발된 유로화 약세를 반영해 1-3개월 유로·달러 전망치를 1.20과 1.22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씨티는 "이같은 유로에 대한 신뢰 약화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인 달러 약세관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위안화 절상이슈가 이달 G-7 재무장관 회담과 다음달 G-8 정상회담 등에서 다시 부각될 것으로 추정하고 앞으로 석달내 상하 5%의 변동폭 확대 전망을 지속했다.
따라서 달러·원 환율 역시 단기적으로 박스권에 갇힐 수 있으나 위안화 절상 가능성이나 세계 달러 약세 변수에 영향을 받아 중장기 하락할 것이란 시나리오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