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노인요양센터 완공..27일까지 입소자 모집

오는 8월 서울 성동구 홍익동 성동보건소 옆 옛 시립동부병원 자리에 치매 중풍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을 위한 전문 요양시설인'시립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는 178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5층에 2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동부노인전문요양센터를 최근 완공해 오는 27일까지 입소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요양센터는 저소득층 노인이 아닌 일반 노인을 위한 요양시설로 입소 대상은 치매 중풍 등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서울 거주 만 65세 이상 노인이다. 가구원 1명당 월평균 소득액이 90만원 이하(환자 포함 5인 가족의 경우 450만원 이하)여야 하며 간병할 가족이 없거나 부양 자녀가 맞벌이 부부인 경우 입소 우선권이 주어진다. 시설 이용료는 월 69만6000원으로 월 150만∼250만원의 이용 요금을 받는 민간시설에 비해 저렴하다. 보증금은 1년치 이용료 이내에서 결정할 예정이며 퇴소할 때 돌려주게 된다. 거주지 관할구청 사회(가정)복지과에서 입소신청을 받는다. (02)3707-9226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