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법무팀 강화 .. 김재기 前검사장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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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그룹은 그룹 경영지원본부 산하 법무팀을 법무실로 승격시키고 검사장 출신인 김재기 변호사(사진)를 총괄 상임법률고문(사장급)으로 선임하는 등 법무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고 9일 발표했다.
신임 김 고문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16회)에 합격한 뒤 1976년 공군 법무관을 거쳐 춘천 울산 부산 수원 검찰청에서 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달부터는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현대차 관계자는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사업장 증가와 세계적인 판매 네트워크 구축으로 글로벌 기업화가 확대됨에 따라 각종 제도나 규제,분쟁에 대비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법무 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