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9일) 거래대금 급증 힘입어 증권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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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면서 9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합주가지수는 9일 1.16%(11.36포인트) 오른 987.58에 마감됐다.
거래소와 코스닥 종목으로 구성된 통합지수(KRX100)는 1.12% 상승한 2014.10으로 장을 마치면서 지난 1일 지수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00을 돌파했다.
이날 트리플위칭데이(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만기일)인 점이 부담이 돼 증시는 장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소폭 등락을 거듭했다.
하지만 장 마감 무렵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면서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52%) 포스코(0.28%) 한국전력(2.86%)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반등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SK텔레콤(-0.27%)과 LG전자(-0.42%) 등은 소폭 하락했다.
증권주가 큰 폭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증시 복귀 기대감이 커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대표주인 삼성증권이 3.23% 오른 것을 비롯 대우(7.0%) 우리투자(4.84%) 현대(5.41%) 등 대형 증권사가 많이 올랐다.
SK증권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