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철주씨 '꿈을 그리다' 개인전...28일까지 학고재서

석철주씨(55·추계예술대 교수)는 물감을 바르고 마르기 전에 지우는 '훔치기 기법'을 통해 한국화의 현대화를 꾸준히 모색해 온 중견작가다. 그가 40년 동안 손을 놓았던 산수화를 다시 그리기 시작했다. 15일 서울 관훈동 학고재에서 '꿈을 그리다'를 주제로 여는 개인전에서 작가는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마음 속 풍경으로 소화해 재해석한 '신몽유도원도'와 기존 '생활일기' 연작,도자의 은은한 미감을 표현한 '달항아리' 연작들을 선보인다. 28일까지.(02)739-4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