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야구게임 여름을 달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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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폭발적인 인기가 온라인 야구 게임으로 옮겨붙고 있다.
게임내용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위주에서 벗어나 한국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하거나 가상의 프로야구 구단을 설정한 캐주얼 게임도 나오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캐주얼 야구게임 '신야구'(www.newbaseball.co.kr)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시범경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야구'는 키보드의 방향키와 시프트(Shift)키 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야구게임이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가 먼지 바람을 일으키는 '슬라이딩',활활 타는 불길과 함께 내 앞으로 돌진하는 '마구',수비수와 타자의 숨가쁜 추격전 등 만화 같은 플레이를 선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기아 두산 삼성 현대 LG 등 총 8개 구단의 실제 선수 데이터를 활용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도 있다. 유저가 구단주가 돼 스피드가 빠른 타자,변화구의 천재 투수 등 특성화된 선수를 직접 육성하거나 타 구단과 실력좋은 선수를 맞바꿔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키워 가는 매력도 있다. '나만의 야구 구장'을 소유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CJ인터넷도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각 팀이 보유한 선수를 육성해 나가는 방식과 달리 유저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택하는 '선수컬렉션' 방식으로 실존하는 선수를 스카우트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같은 '선수컬렉션' 방식은 게임에서 누적된 능력치가 없어도 유능한 선수의 선택에 따라 어느 정도 좋은 경기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뿐 아니다. 야구게임은 열풍은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다. EA코리아는 들고다니는 게임기인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용 야구게임'MVP 베이스볼'을 출시했다. 'MVP 베이스볼'은 최초의 모바일 전용게임기기용 야구게임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콘텐츠 제작업체인 그래텍도 KBO 공식 라이선스를 얻어 국내 프로야구 선수의 실명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한국프로야구2005'를 지난 2월에 출시했다.
8개 구단 현역 선수들의 실제 기록에 맞는 능력치와 특성을 게임에 반영했다. 자신이 원하는 게임 이닝을 선택할 수 있는 '이닝 셀렉트' 및 경기 시간을 주간,야간 중 선택할 수 있는 '타임 셀렉트'기능도 지원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보다 타자의 캐릭터 스케일이 더욱 커져 호쾌한 타격감을 표현했고,투수들이 던지는 9개의 구종 또한 세밀하게 표현했다.
게임빌이 2005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내놓은 '2005프로야구'는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 구성이 특징이다. 특별한 능력치를 가진 '마투수'와 '마타자' 캐릭터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CBS 베이스볼 2004'를 미국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 게임빌은 야구 게임의 차기작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게임내용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위주에서 벗어나 한국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하거나 가상의 프로야구 구단을 설정한 캐주얼 게임도 나오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캐주얼 야구게임 '신야구'(www.newbaseball.co.kr)의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시범경기 서비스를 제공했다. '신야구'는 키보드의 방향키와 시프트(Shift)키 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야구게임이다.
여기에 귀여운 캐릭터가 먼지 바람을 일으키는 '슬라이딩',활활 타는 불길과 함께 내 앞으로 돌진하는 '마구',수비수와 타자의 숨가쁜 추격전 등 만화 같은 플레이를 선보인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정식 라이선스를 통해 기아 두산 삼성 현대 LG 등 총 8개 구단의 실제 선수 데이터를 활용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도 있다. 유저가 구단주가 돼 스피드가 빠른 타자,변화구의 천재 투수 등 특성화된 선수를 직접 육성하거나 타 구단과 실력좋은 선수를 맞바꿔 '최고의 명문 구단'으로 키워 가는 매력도 있다. '나만의 야구 구장'을 소유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CJ인터넷도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각 팀이 보유한 선수를 육성해 나가는 방식과 달리 유저가 직접 원하는 선수를 선택하는 '선수컬렉션' 방식으로 실존하는 선수를 스카우트해 팀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 같은 '선수컬렉션' 방식은 게임에서 누적된 능력치가 없어도 유능한 선수의 선택에 따라 어느 정도 좋은 경기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 유저들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게임뿐 아니다. 야구게임은 열풍은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다. EA코리아는 들고다니는 게임기인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용 야구게임'MVP 베이스볼'을 출시했다. 'MVP 베이스볼'은 최초의 모바일 전용게임기기용 야구게임이란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콘텐츠 제작업체인 그래텍도 KBO 공식 라이선스를 얻어 국내 프로야구 선수의 실명과 실제 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한 '한국프로야구2005'를 지난 2월에 출시했다.
8개 구단 현역 선수들의 실제 기록에 맞는 능력치와 특성을 게임에 반영했다. 자신이 원하는 게임 이닝을 선택할 수 있는 '이닝 셀렉트' 및 경기 시간을 주간,야간 중 선택할 수 있는 '타임 셀렉트'기능도 지원했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보다 타자의 캐릭터 스케일이 더욱 커져 호쾌한 타격감을 표현했고,투수들이 던지는 9개의 구종 또한 세밀하게 표현했다.
게임빌이 2005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내놓은 '2005프로야구'는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게임 구성이 특징이다. 특별한 능력치를 가진 '마투수'와 '마타자' 캐릭터도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지난해 'CBS 베이스볼 2004'를 미국 시장에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한 게임빌은 야구 게임의 차기작 제작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