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외처방약 매출 급성장 ‥ 제약주 추가상승 가능성

의사의 진단에 따라 처방되는 원외처방약 시장이 2개월 연속 20%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여 제약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김지현 연구원은 14일 "원외처방약품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8%나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처방약 매출은 지난달(21.0%)에 이어 2개월 연속 20%가 넘는 급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별로는 동아제약 48.8%,한미약품 45.7%,일동제약 36.0%,중외제약 34.8%,부광약품 32.9% 등이 고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고령화 진척과 식생활 변화에 따른 만성 성인질환이 늘어나며 내수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처방약 시장은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제약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