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대-중기, 실질협력 가시화

[앵커] 오늘 전경련회관에서는 일반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식이 있었습니다. 현장에 한정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실질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포스코와 효성, 두산엔진 등 민간 대기업 3개사와 중소기업청은 14일,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CG) 지난 2002년 시작돼 정부와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1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은 중기청의 지원으로 중소기업이 신제품을 개발하고 수요기관이 이의 구매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CG) 이번 MOU 체결로 중기청은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신제품과 수입대체물품 개발 중소기업에 최대 2억원의 개발비를 지원하게 됩니다. 또 대기업은 기술개발에 성공한 제품을 2년간 수의계약에 의해 구매를 보장해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과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한편 중소기업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사업에 대기업의 참여를 꾸준히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김성진 중소기업청장] "이번 협약이 사업을 민간으로 확대되는 전기를 마련했다. 포스코와 효성, 두산엔진에 이어 올해 삼성과 LG, 금호아시아나 등 7개 대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것이다." S) 중기청은 대중소기업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요체라고 판단하고 사업 진척상황에 따라 구매조건부 개발사업을 대폭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