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14일) 국고채 3년물 연 3.79%

채권금리가 만기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지표금리인 3년짜리 국고채 수익률은 14일 0.01%포인트 하락한 연 3.79%에 마감됐다. 그러나 5년물은 연 3.9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10년물은 연 4.43%로 0.03%포인트 올랐다.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연 4.19%,8.16%였다. 이날 채권금리는 오전에는 상승세(채권값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날 채권금리가 급등한 데 따른 불안 심리가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 국채시장이 나흘 연속 약세(금리 상승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3년물 이하 단기물을 중심으로 채권금리는 전일 대비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날 금리 급등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다만 내주 초 1조5800억원의 10년물 입찰을 앞둔 관망심리로 5년물 이상의 장기물 금리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