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세, 독립 무선인터넷 서비스

온세통신이 20일께 '쏘원(So1)'이라는 독립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립 무선인터넷이란 휴대폰의 특정 숫자와 핫키(무선인터넷 연결 버튼)를 동시에 눌러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SK텔레콤의 무선인터넷 '네이트'나 KTF의 '매직엔'과는 달리 자신이 가입한 이동통신 서비스 회사와 무관하게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온세통신은 현재 쏘원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일께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대표적 서비스는 게임 벨소리 캐릭터 등 모바일 콘텐츠 다운로드다. KT 온세통신 등 기간통신사업자와 네이버 다음 등 인터넷 포털 업체들은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점진적으로 무선망을 개방키로 함에 따라 제각기 독립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온세통신은 독립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핫키와 함께 특정 숫자(온세통신의 경우 501)를 함께 눌러야 하는 점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