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신규등록 대비 폐차 비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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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는 15일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자동차 폐차 대수는 모두 17만2천506대로, 이 기간 신규등록 대수 36만3천837대의 47.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폐차 대수가 16만8천372대로 신규등록 대수 40만1천806대의 41.9%였던 것에 비해 5.5%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연간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 대비 폐차 비율도 2002년 28.8%, 2003년 41.5%, 지난해 45.4%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폐차 대수는 연간 50만대 안팎으로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데 반해 경기 침체 등으로 신규등록 대수가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