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TV 선도 사업자 성장 가능성 충분"

15일 CJ투자증권은 케이블TV 컨퍼런스 참관 결과 케이블TV 선도 사업자가 방송통신 융합의 최적 매체로 향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긍정적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민영상 CJ 연구원은 업계내 방송통신 융합이 서비스나 기술, 장비 등 모든 면에서 체감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케이블TV 매체는 안정적인 가입자수 기반 하에 디지털화와 방송-인터넷-전화의 '트리플 서비스' 확대를 통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 다만 케이블TV 시장도 향후 생존을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효과 창출이 가능한 대형화가 불가피하며 이런 점에서 선도 MSO 사업자와 MPP 사업자에 대한 투자가치 상승은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통신사업자들의 IP-TV 도입은 내년 말이나 2007년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컨텐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디지털 컨텐츠 사업자들에 대한 통신사업자의 투자확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 태광산업과 CJ홈쇼핑, 현대백화점, 큐릭스, 유진기업 등 MSO 사업자와 국내 선도 MPP 사업자인 온미디어와 CJ미디어의 지분을 보유한 오리온이나 CJ 등에 대한 투자매력도 상승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