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삼성테스코 홈플러스.."고객 최우선"

삼성테스코가 운영하는 홈플러스는 '가치점(Value Store)'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할인점이다. 6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품질경영 금탑산업훈장''국가품질상 대통령상''한국유통대상 대통령상''한국서비스대상''국가고객만족지수 1위 선정' 등 50여개의 권위 있는 상과 인증을 받았다. 2001년에는 유통업계 최단기간 매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2005년까지 연평균 약 67%의 매출 신장을 거듭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성공 비결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경영에 있다. 기존의 할인점이 저가 정책을 핵심으로 한 창고형 일색이었던 반면 홈플러스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쾌적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런 고객 지향의 정책은 전국 최대 규모의 문화센터(32개)로 나타난다. 홈플러스 지점마다 들어서 있는 문화센터는 고객들이 "홈플러스를 가장 선호하는 첫 번째 이유"가 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홈플러스는 이 외에도 상품 매장보다 고객을 위한 편의시설들(민원센터,안경점,병원,세탁소 등)이 더 많이 눈에 띌 정도로 서비스를 중시하고 있다. 가격 측면에서도 남다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들은 경쟁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게 기본 방침이다. 상품들도 식약청이 공인한 자체 연구기관(품질과학연구소)에서 엄선해 당일 배송,입고,판매의 신선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고객의 보상 심리에 맞춰 쾌적하고 밝은 쇼핑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향후 삼성테스코는 이미 자리잡은 홈플러스들을 기반으로 인터넷 쇼핑몰과 소매금융업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가치 지향형 초대형 유통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