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창기업, 중국에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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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창기업(회장 이두철)은 15일 중국 현지에서 나노기술을 응용한 나노전지 양산을 위해 한·중 합작법인인 '삼창·우항 과기발전유한공사'를 설립,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올해 초 국내 처음으로 중국 칭화대와 공동으로 나노응용 연구센터를 개설해 첨단 나노제품의 상용화 및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중국 현지 전자업체 등으로부터 3000만달러 규모의 나노전지 공급계약을 수주할 계획이다.
TV브라운관 신소재인 트리메탈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삼창기업은 지난 74년 설립돼 현재 트리메탈코리아 및 중국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 등 모두 8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기술집약형 중견기업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