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119' 기업민원 해결사로 .. 서울시, 67건 애로 해소

서울시의 비즈119가 기업 애로사항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비즈119는 기업들이 겪는 사업상의 어려움을 119구조대처럼 신속하게 해결, 헌법 119조(기업의 경제자유 보장)를 철저하게 구현하기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15일 서울시 비즈119에 따르면 210개 중소기업단체를 찾아다닌 결과 147건의 기업애로 및 불편사항을 발굴했고,시 관련 부서 및 각 구청,중앙부처 등에 애로사항 개선을 건의해 지금껏 67건을 해결했다. △12개 구의 입찰 참가 수수료 폐지 △재정경제부를 통한 주거용 건물 공급업자의 법인세 감면 추진 △각 구의 리모델링 규제완화를 위한 행정지도 등이 비즈119가 이뤄낸 성과들이다. 비즈119는 하반기에는 구로 디지털산업단지나 온수산업단지, 곳곳의 아파트형공장 등 산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를 발굴, 지원할 방침이다. 정수용 비즈119 반장은 “직원들이 발품을 팔수록 기업들이 속을 털어놓고 신뢰를 보내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애로가 있는 기업은 언제든지 핫라인 전화로 연락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2)731-6119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