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황] (17일) 조아제약 등 제약주 동반 급락

코스닥시장이 490선 다지기에 나섰다. 17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0.17%) 오른 491.03에 마감됐다. 한때 494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기관이 팔자에 나서며 상승폭을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3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30개 우량종목으로 구성된 코스닥 스타지수는 전날보다 3.96포인트(0.43%) 떨어진 918.64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3.27% 오르며 두각을 나타냈다. 출판·매체복제,유통 등도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최근 2~3일간 강세를 이어갔던 제약업종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동서가 7.25% 오르며 이틀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주성엔지니어링,파라다이스,LG텔레콤 등도 강세에 동참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다음은 3.97% 떨어졌다. 기륭전자,유일전자,디엠에스 등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아세아조인트와 다스텍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약주들은 일제히 급락세를 보였다. 조아제약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고 삼천당제약,신일제약 등도 5% 이상 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