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재테크 전망] 부동산 열기 지속 주가 최고 120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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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은행장,최동수 조흥은행장,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 등 4명은 "미약하게나마 하반기부터 경기가 턴어라운드 조짐을 보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반면 강정원 국민은행장,김종열 하나은행장,이지묵 농협중앙회 신용부문 대표 등 3명은 연내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종열 하나은행장은 "연초에는 상당수가 하반기에 경기가 회복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지만,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다"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를 내년 상반기로 미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는 확고하지만,민간소비가 여전히 부진하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농협 이지묵 대표는 경기회복 시점을 내년 2·4분기로 내다봤다.
하반기 중 경기회복을 낙관한 신상훈 행장은 △미국 금리인상 마무리에 따른 세계 경제 안정 △중국경제 고속성장 지속 △소비심리 회복 등을 그 근거로 꼽았다.
올 하반기 중에 경기회복이 시작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한 입장은 엇갈렸지만,본격적인 경기회복 효과는 내년 상반기나 돼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데는 7명 모두가 의견을 모았다.
외환은행의 웨커 행장은 "올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조짐이 나타나겠지만,본격적인 경기회복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