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민간자본에 대금업 연내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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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연내 민간자본에 대금업을 허용할 전망이다.
우샤오링(吳曉靈) 중국 인민은행 부행장은 20일자 21세기경제보도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안에 중소기업과 농촌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시범적으로 민간자본이 대금업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방안을 은행관리감독위원회와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민간자본이 예금은 받지 않고 대출 업무만 하는 금융기구를 전액출자 형태로 설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중국 당국이 최근 민간 은행 설립에 이어 대금업 진출까지 허용하는것은 민간자본을 시장으로 적극 끌어들이려는 포석으로 분석횐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