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초아, 막판 5연속 우승버디‥웨그먼스로체스터, 장정 단독4위

역시 '버디'는 후반에 나와야 빛을 발한다. 로레나 오초아(24·멕시코)가 '막판 5연속 버디의 집중력'을 내세워 미국 LPGA투어 웨그먼스로체스터(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승을 따냈다. 오초아는 20일(한국시간) 미 뉴욕주 피츠퍼드의 로커스트CC(파72·622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몰아치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2위 폴라 크리머(19·미국)를 4타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오초아는 이날 스타트가 좋지 않았으나 12번홀에서 1m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바꿔나갔다. 오초아는 16번홀까지 5연속 버디를 잡으며 1타차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장정(25)이 이날만 버디 8개(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며 합계 8언더파 280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5번째 '톱10' 진입이다. 박희정(25·CJ)은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5위를,김미현(28·KTF)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