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에스엠·YBM서울 '음원주' 팡파르

코스닥시장 내 대표적인 음원업체인 예당 에스엠 YBM서울 등 '음원 3사'가 거래량 폭증 속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다음 달부터 저작권법이 대폭 강화되는 데다 하반기 음원 시장 유료화 기대감이 높아진 게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20일 코스닥시장에서 예당은 1만5750원으로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보인 끝에 8.70%(1200원) 오른 1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달 들어 최대인 454만여주가 손바뀜하며 거래대금은 680여억원을 기록했다. 줄기세포 테마주인 이지바이오와 조아제약에 이은 3위였다. 에스엠도 3만7200원으로 4.35%(1550원) 오르며 4일째 상승했다. 133만여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은 540여억원으로 6위에 올랐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YBM서울도 234만여주가 거래돼 거래대금이 200억원을 웃돌았다. 김태형 한양증권 연구원은 "음원콘텐츠 가치가 부각되면서 관련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 선두업체를 중심으로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것으로 보여 주가 상승 여력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