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욕 코쿤형 1등석 ‥ KAL, 내달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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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누에고치 (cocoon) 안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 같은 편안하고 안락한 개념의 항공기 좌석을 개발,인천~뉴욕 간 야간편(인천발 18시50분)부터 운영키로 했다.
대한항공은 21일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여객청사에서 코쿤형 일등석을 공개했다.
좌석 폭은 30인치(약 76.2cm)로 기존의 일등석보다 넓어졌고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설치된 칸막이 안에서 첨단 오디오 및 비디오 시스템과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요금은 870만원(왕복 기준)이다.
코쿤형 일등석이 장착된 B777-200편은 오는 7월3일부터 목,일요일 등 주 3회 운항되다가 8월2일부터는 인천~뉴욕 간 하루 두 편이 매일 운항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초특급 일등석을 운영키로 한 것은 2010년까지 세계 10대 항공사로 발전하기 위한 고급화 차별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