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주 '주목' .. 빙과.냉방기기는 물론 농약.닭고기 업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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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장마와 무더위가 시작되면 강해지는 여름 계절주들이 있다.
냉방기기,음료 및 빙과류 관련 업체의 주식이 대표적이다.
여기엔 농약 제조업체도 포함된다.
농약 제조업체들은 보통 무더위가 오기 전에 매출의 대부분이 결정나기 때문에 장마기간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지난해 이맘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수해 피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손해보험주들은 약세를 보이는 반면 동부정밀,동부한농화학,동방아그로,경농,성보화학 등 농약 관련주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냉방기기 전문업체로는 디와이,이젠텍,신일산업,위닉스 등이 있고 음료 및 빙과류 업체로는 롯데삼강,롯데칠성,하이트맥주,빙그레,CJ,크라운제과 등을 꼽을 수 있다.
여름철엔 삼계탕 수요가 폭증하는 기대감 때문에 하림 마니커 등 닭고기 전문업체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기도 한다.
단기수익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이 같은 테마주에 관심을 가져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테마주라도 실적은 기본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