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블루오션형 상품 사내서 찾습니다"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블루오션형 히트상품을 만든다.' LG전자가 사내 직원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이용해 신상품을 개발하는 이색 이벤트를 열고 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디지털미디어 사업본부와 정보통신 사업본부는 최근 사내 게시판에 '신상품 제안마당' 코너를 개설,직원들로부터 MP3와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휴대폰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상품화 또는 특허화될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히트 상품으로 만들겠다는 것. 실제 MP3와 노트북 등의 경우 지난 5월 한 달 동안 100여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휴대폰도 매주 40∼50여건의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상품기획 및 특허업무 담당자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구성,10개의 아이디어를 뽑아 각각 '블루오션상'과 '밸류(Value)상' '이노베이션상' 등을 줬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