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구자열 LS 부회장, 러시아 인재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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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자열 LS그룹 부회장이 러시아에서 인재유치에 나섭니다.
최고 경영진이 러시아에서 직접 헤드헌팅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조현석 기자입니다.
[ 기자]
구자열 LS그룹 부회장은 다음달 중순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입니다.
구 부회장은 모스크바지역 대학을 돌며 기업설명회를 열고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 계약직 러시아인은 고용한 적이 있지만 정직원 채용계획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 부회장은 이에 대해 향후 러시아를 포함한 독립국가연합 지역 진출을 위해서는 현지어에 능통하고, 현지 상황에 밝은 젊은 두뇌들의 영입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외 사업확대를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외에 대해서 전략을 갖고, 특히 러시아, 중동 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LS전선은 지난해 모스크바에 지사를 설립하고 사출기를 판매하고 있지만 아직은 초보단계입니다.
하지만 올해부터 해외시장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구 부회장이 직접 해외 인재영입에 나서면서 해외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지 주목됩니다.
와우TV뉴스 조현석입니다.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