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윤리특위, 김문수 5일간 출석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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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윤리특위(위원장 김원웅)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에 대해 5일간 국회의 모든 회의에 참석하지 못하도록 하는 출석정지 결정을 내렸다.
윤리위는 또 같은 당 주성영 의원에 대해 '본회의에서의 사과' 결정을 내렸다.
김 의원은 지난 2월 행정중심도시특별법 처리 과정에서 의사진행 방해행위로,주 의원은 지난해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에 대한 '간첩' 발언으로 각각 제소됐다.
윤리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6명은 이 같은 안건 처리에 반발,전원 사표를 제출한 채 표결에 불참했다.
윤리위는 이와 함께 한나라당 이강두 의원의 수뢰 의혹을 제기한 열린우리당 이은영,김문수 의원과 같은 혐의로 제소된 한나라당 이재오 박계동 박승환 배일도 의원 등 5명에게는 경고,'맥주병 투척사건'을 일으킨 한나라당 곽성문 의원에 대해선 윤리규정 위반 결정을 내렸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