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경기회복 늦어 추경 등 부양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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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FB증권은 경기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추경 등 부양책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0일 CSFB 조셉 라우 분석가는 올해 중반까지 내수는 더딘 모습을 보이고 수출은 취약세를 면치 못하는 등 전반적으로 확실한 회복세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1분기 GDP 발표이후 연초 4.8%이던 경제성장률 컨센서스가 3.9%까지 내려오고 있다고 지적했다.CSFB의 올해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는 3.5%.
CS는 "따라서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관측하고"상반기 조기집행에도 불구하고 회복이 나타나지 못할 경우 추경을 시도할 것"으로 점쳤다.GDP대비 0.7~1.0%의 6~8조원을 예상.
금리는 올해말까지 3.25%의 콜금리 동결을 제시한 가운데 앞으로 두달여의 경제지표에 달려 있으나 인하 가능성도 소폭 열어 놓는다고 밝혔다.
CS는 이어 "수입 감소로 무역흑자 기조는 지속될 것이나 투자부진은 장기 우려 변수이다"며"하반기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리수로 떨어질 것이나 심각한 급랭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북핵 문제는 몇 개월전보다 진전된 상태라고 지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