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건설수주 급증 .. 상반기 62억달러…73% 늘어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61억9000만달러(137건)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건수는 85%,금액은 73% 각각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교부는 올 연말까지 10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중동지역의 수주액이 43억7000만달러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중동권 수주액(19억8000만달러)의 2배가 넘는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쿠웨이트 19억1000만달러 △카타르 9억7000만달러 △아랍에미리트 7억3000만달러 △이란 6억달러 등이다. 또 아시아권에서는 중소형 프로젝트 위주로 84건에 10억1800만달러,중남미·아프리카 등 기타 지역은 21건 804만달러였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