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호전주 선점하라.. 대한항공ㆍ기아차 등 유망
입력
수정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부진한 2분기 실적보다는 3분기 이익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주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30일 "당분간 증시는 2분기 실적 부진과 강화되는 증시 유동성 간의 힘겨루기 속에 1000포인트를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며 "이제 3분기 실적호전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또 "곧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지겠지만 이미 주가에는 상당부분 반영돼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악재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실적발표 시즌을 맞아 3분기 실적호전 예상주들의 선전이 돋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이 회사 김동욱 연구원은 "3분기에는 디스플레이 운송 반도체 종이목재 업종의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3분기 영업이익이 2분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미약품 기아차 하이닉스 등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50%를 넘어설 것이란 진단이다.
또 동화약품 한국제지 빙그레 금호전기 LG석유화학 등도 3분기 실적호전주로 꼽혔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