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ㆍ싱 '톱10' 진입.. 시알리스 웨스턴오픈 3R

남자골프 1위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타이거 우즈(30·미국)와 비제이 싱(42·피지)이 미국PGA투어 시알리스웨스턴오픈(총상금 5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나란히 10위권에 진입했다. 우즈와 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코그힐CC 덥스드리드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각각 4타,6타를 줄이며 초반 부진에서 벗어났다. 우즈는 이날 이글 1,버디 3,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를 쳐 3라운드 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선두 벤 커티스,짐 퓨릭(이상 미국·합계 12언더파 201타)과는 5타차다. 싱도 13번홀까지 버디만 7개를 잡는 뛰어난 샷감각을 선보이며 이날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6언더파 207타의 싱은 전날 57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하며 우즈에게 1타차로 따라붙었다. 최경주(35·나이키골프)는 합계 2오버파 215타로 공동 59위까지 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