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아야할 휴대폰 안전사용 5계명'

①휴대폰이 물에 잠겼을 때 배터리를 즉시 분리한 뒤 애프터 서비스(AS)를 받아라. 휴대폰을 갖고 있다가 실수로 물에 빠뜨리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 때는 배터리를 분리하는 것이 급선무다. 배터리를 분리한 채 가까운 애프터서비스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임시방편으로 헤어드라이어로 휴대폰을 말리는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에도 먼저 배터리를 분리해야 한다. ②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잠겼을 땐 맑은 물에 1∼2분 담근 뒤 AS센터를 찾아라. 휴대폰 메인보드는 바닷물이나 탄산음료에 젖었을 경우 물에 젖었을 때보다 빨리 썩는다. 특히 바닷물에 침수된 휴대폰을 높은 온도에서 그대로 말리면 90% 이상은 수리 불능 상태가 된다. 조치방법은 소금기가 없는 보통물에 1∼2분 담가서 염분을 희석시켜야 한다. 그런 뒤에 AS센터에 가지고 가면 된다. 물론 배터리는 미리 분리해야 한다. ③자동차용 충전기는 시동을 건 뒤에 휴대폰과 연결해 사용하라. 휴대폰이 자동차용 충전기에 연결된 상태에서 자동차 시동을 걸면 치명적인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자동차용 충전기와 휴대폰의 연결을 먼저 끊고 난 뒤 시동을 걸어야 한다. 연결된 상태에서 시동을 걸면 갑자기 많은 전력이 휴대폰으로 흘러들어가 망가질 수 있다. ④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에 휴대폰을 놓아두지 말라. 휴대폰이나 배터리를 높은 온도나 직사광선 아래 또는 더운 여름철 차량 안에 오랫동안 놓아두면 위험하다. 폭발이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고온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곳에 휴대폰을 둬서는 안된다. ⑤깊은 산속 등 통화권에서 벗어날 경우에는 전원을 꺼 놓아라. 요즘은 통화가 안되는 지역은 드물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려면 통화가 안되는 곳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꺼두는 편이 낫다. 휴대폰은 통화대기 중에도 위치확인을 위해 끊임없이 가장 가까운 기지국과 전파를 주고 받는다. 이로 인한 전력 소모도 만만치 않다. 특히 충전하기 힘든 산속에선 휴대폰 전력을 아끼는 것도 노하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