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자사주 300만주 일본에 매각

벤처캐피털 회사인 KTB네트워크는 신탁계정 자사주 300만주를 5일 종가로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일본 투자전문회사인 JAIC(JAPAN ASIA INVESTMENT COMPANY)에 처분할 예정이라고 4일 공시했다. 이번 매각 물량은 전체 발행주식의 5% 규모로 JAIC의 취득 물량이 300만주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잔여 주식은 장내 처분할 방침이다. KTB네트워크는 "이번 자사주 매각은 전략적 제휴를 위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조만간 KTB도 해당 금액만큼 JAIC의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두 회사가 그동안 간헐적으로 진행했던 해외 공동 투자사업 등을 강화하기 위해 상호 지분을 보유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